VMware, SDDC 위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발표

▲이효 VMware 코리아 기술총괄 상무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VMware의 새로운 신제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VMware 코리아 제공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브이엠웨어(VMware·대표 팻 겔싱어)가 4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새로운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브이엠웨어 코리아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된 제품들은 브이엠웨어의 핵심 기술인 최신 서버 가상화 솔루션 vSphere(브이스피어) 6와 관리 기능이 포함된 vSphere with Operations Management(vSOM) 6, 통합 제품군인 vCloud Suite(브이클라우드 스위트) 6를 비롯해,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버추얼 샌) 6, 클라우드 구축 및 관리를 지원하는 오픈스택 솔루션 Integrated OpenStack 배포판 등이다. 이들을 통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기업에게 있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게 떠오르면서 기존에 클라우드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과 일반적인 비즈니스용 앱을 포함하는 모든 앱들을 사무실 내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IT환경이 주목 받고 있다. 브이엠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용 통합 플랫폼을 이용하면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신속하게 앱을 개발하거나 제공할 수 있다.

벤 파시(Ben Fathi) 브이엠웨어 최고 기술 책임자는 "15년이 넘는 컴퓨팅 가상화 리더십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이엠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은 IT부서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하고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vSphere 6는 브이엠웨어의 가상화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vSphere 6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앱이나 기존에 클라우드에 설치된 앱과 관련된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포함, 650여 개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한, 더 높은 성능, 스케일과 통합 비율을 제공하며,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수준 및 가용성을 높여준다.

이 밖에도 인스턴트 클론(Instant Clone) 기술을 통해 수천 개의 가상머신을 신속하게 클로닝(복제) 할 수 있어 새로운 가상 인프라를 순식간에 만들어낼 수 있고, vSphere 6 기반에서 VMware Horizon View 6와 같은 가상 데스크톱 앱에 NVIDIA 버추얼 그래픽스 프로세싱 유닛(Virtual Graphics Processing Unit ·vGPU) 및 NVIDIA GRID 그래픽 카드가 호스트에 장착되어 있을 경우 고품질의 2D 및 3D 그래픽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관리 기능이 포함된 서버 가상화 통합 플랫폼인 VMware vSphere with Operations Management 6 를 이용하면 vSphere 6의 성능, 용량, 구성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다. 예측 분석 기능, 자동화된 문제 알림과 해결 기능을 통해 인프라 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새롭게 출시된 통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VMware vCloud Suite 6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vSphere 6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기반의 최신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들인 vRealize Automation 6.2 와 vRealize Operations 6 등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Virtual SAN 6는 가상 머신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가상화 플랫폼으로, 향상된 확장성과 새롭게 추가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들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출시한 후 10개월만에 1000명 이상의 고객이 Virtual SAN을 구입한 바 있는데, 이는 놀라울 정도로 관리가 간단하고, VMware 스택과 통합되며, 낮은 총 소유비용으로 높은 성능과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상머신이 인지할 수 있는 스토리지 환경 제공이라는 스토리지 업계의 가장 오래된 과제를 vSphere Virtual Volume을 통해서 해결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VMware vSphere Virtual Volume은 스토리지 API들을 이용하여 vSphere 위에 구성된 가상 머신들이 스토리지 어레이의 특성을 인지하여 스토리지 중심의 일관된 스토리지 정책이 아닌, 가상 머신 단위로 가상 머신 중심의 스토리지 정책 적용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사용하면 스토리지 어레이가 앱 중심의 프로비저닝 결정을 할 수 있고, 가상 머신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스토리지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들을 구성할 수 있다.
VMware는 또한 개발자들에게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타일 API를 빠르고 비용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오픈스택 배포판인 VMware Integrated OpenStack 도 함께 선보였다.

브이엠웨어 Integrated OpenStack은 VMware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오픈스택 배포판으로, 오픈스택이나 리눅스 관련 경험이 없더라도 몇 분 안에 오픈스택 클라우드를 구축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VMware 인프라에 셀프서비스 API 접속이 가능해져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앱을 개발, 배포할 수 있다. VMware 는 지난해 말 오픈스택 전문 서비스 업체인 MomentumSI를 인수함으로써 모든 규모의 오픈스택 클라우드를 디자인, 구축 및 자동 배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바 있다.

한편 브이엠웨어는 자사의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 기반으로 탄생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VMware vCloud Air hybrid networking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데이터센터와 WAN 네트워크를 확장하거나 복사하기 쉽도록 해줘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에 걸친 두 개의 독립적인 네트워크 도메인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이용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단일 네트워크 도메인을 생성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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