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김선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열어 2015년도 전체 R&D 예산으로 5117억원을 확정했다.
27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지난해 4615억원 대비 502억원(10.9%)이 늘었다. 이 중 시행계획 대상사업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등 총 30개 사업(신규 3개, 계속 27개) 4535억원 규모로 신규과제 1329억원, 계속과제 32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582억원은 기관운영비와 국립병원 연구비 등에 쓴다.
사업별로 보면 ▲첨단의료 조기실현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확대(1935억원) ▲주요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강화(1300억원) ▲R&D 인프라 구축 지원 등 연구자 친화적 생태계 조성(686억원) ▲보건복지 위기대응 R&D 투자 강화(438억원) ▲건강증진(Well-being) 및 돌봄(Care)기술 투자 확대(177억원) 순으로 배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에 수립한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의 추진방향(HEALTH 전략)과 일관성을 유지해 수립했다"며 "일부 신규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제는 상반기에 공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부사업별 공고시기에 '보건의료 R&D 포털' 홈페이지(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제11기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해 20인(민간위원 14인, 당연직 위원 6인) 이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