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조부, 육영사업 힘썼던 자산가 고 김순흥

서울 종로 비단상으로 일제강점기부터 '갑부';70년대 서울예고에 평창동 대지 기부 등 육영사업 활발

배우 이지아 (본명 김지아ㆍ33)의 조부가 거대 자산가이자 육영사업에 힘썼던 고 김순흥씨였던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9일 "이지아의 조부가 고 김순흥씨가 맞다"고 밝혔다.

고 김순흥씨는 서울 종로에서 비단상을 해 일제강점기부터 갑부로 일컫어졌고 이지아 집안은 해방기 서울에서는 손꼽히는 재력가였다고 알려졌다.

또 고인은 교육사업에 관심이 많아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의 생활을 돕는 등 육영사업도 활발하게 펼쳤다

1976년에는 서울예고(전 이화예술고등학교)의 평창동 부지 조성을 위해 사재인 평창동 대지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순흥씨는 현재 경기고의 전신 제일고보의 이사,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1981년 향년 60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한편 민주당 정대철 상임고문은 이지아의 집안과 40여 년간 인연을 맺고 지냈으며 유년기와 학창시절 김순흥씨의 이웃집에 살기도 했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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