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 내 한국부 '부흥' 꿈꾸는 용명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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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다코마 서경장로교회 한국부 목사 맡아 ;"이민 1,2세를 아우르고 한미 교회 간 교량 역할 담당하고 싶어"
▲타코마 성경장로교회 G.W. 피셔(Fisher) 담임목사 부부와 용명중 목사 부부.   ©김영균 기자

[시애틀=기독일보] 최근 미국 교회 내 다민족 교회로의 전환이 진행되면서 교회 내 한국부를 신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타코마에 소재한 성경장로교회(Tacoma Bible Presbyterian Church, G.W. Fisher 목사) 역시 용명중 목사가 한국부를 담당하면서 한인교회가 미국 교회와 함께 부흥하는 모델을 꿈꾸고 있다.

지난 14일 성경장로교단(Bible Presbyterian Church)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용 목사는 매 주일 오후 4시 30분에 한국어 예배를 인도하며 이민 1세와 2세를 아우르는 목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미국 교회 내 한국부가 미국 교회와 한인 교회가 더 친밀한 협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량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어 사역이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가정을 지키고, 특별히 방황하는 한인 2세들에게는 진실한 신앙을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 목사는 성경장로교단(Bible Presbyterian Church)은 정통 개혁 신학을 보수하고 있는 교단으로 세속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교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용명중 목사는 한국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에 타코마로 도미, 2012년에는 타코마 소재 웨스턴 리폼드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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