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NGO학과, 국제NGO단체와 교류 활발

NGO학과 박수인 학생, '2015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 단원으로 최종 선발…해외 봉사활동 예정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일장신대(총장 오덕호) NGO학과가 국제NGO단체와 활발하게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인문사회과학부 NGO학과 박수인 학생(2학년)이 KOICA에서 주최하는 '2015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 단원으로 최종 선발돼,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인 학생은 국제개발 NGO기구인 고앤두인터내셔널(Go & Do)을 통해 오는 2월 9일부터 1년간 캄보디아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캄보디아 프놈펜과 프레아비히어에서 마을센터 공사 관리, 생산자조합 설립 및 교육 운영 지원, 소비자생협 및 매장 운영 지원, 현지 농업교육 진행 체크 및 생산자 농장관리 감독 등의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고앤두에서 교육을 받았고 오는 26일부터 KCOC에서 추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하고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와 국제NGO기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해외봉사단으로,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봉사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왕복 항공료, 비자비, 현지 생활비, 현지 정착비 등 파견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또 2년간 봉사한 학생은 귀국 후 대학원 진학시 학비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수인 학생은 "1학년때부터 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사업단에서 소개해준 전주의료생협에서 직장체험한 것을 기반삼아 해외 현장에서 사업기획 및 운영 관리에 관한 새롭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했다"며 "캄보디아에 도착하자마자 오픈하는 협동조합 매장에서 일도 하고 현지인 교육에도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앞으로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NGO학과 이남섭 교수는 "이번 해외봉사단 선발은 그동안 협약을 체결한 국제NGO기관들과 협력한 결실로 해마다 1명씩 국제NGO인턴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박수인 학생이 국제NGO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일장신대 NGO학과는 그동안 YMCA, 국제NGO생명누리, 기아대책기구, ODA-Watch와 같은 국제NGO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밀접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2월에는 고앤두와 산학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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