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80주년을 맞은 기독교대한복음교회가 지난 19~20일 '80년 감사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제 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동춘 총회장의 연임하기로 했다.
복음교회는 1935년 '신앙은 복음적이고 생명적이어라·신학은 충분히 학문적이어라·교회는 조선인 자신의 교회이어라'라는 3대 표어를 내걸고 세워진 한국 토종 기독교 교단이다.
복음교회는 대의원 3분의 2이상을 득표하는 사람이 나올때까지 선거하는 교황선출 방식으로 11차례의 투표 끝에 총회장을 선출했다.
이동춘 총회장은 "100년으로 가는 중요한 시점에 총회장을 연임하게 됐다"며 "교단의 규모는 작지만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하는 복음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교역자 계속교육 제도를 상설화하고 선교사 파송과 관리 제도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복음교회는 80주년을 맞아 전주, 대전, 춘천, 수원, 청주, 창원 등 복음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전국 6개 지역에 교회를 개척할 예정이다.
또 80년사를 정리해 발간하고 동시에 100년을 향한 선언문을 발표해 복음적이고 사회참여적인 복음교회의 교회정신을 대내외적으로 새롭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