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서 '反 샤를리' 시위에 '한인교회' 공격 당해

선교
중동·아프리카
국제부 기자
"선교사 집에 돌 던지고 교회 모두 불타...곧 니제르 탈출해야할지 몰라"

[기독일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아프리카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샤를리 에브도'가 실은 만평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흥분한 시위대가 한인교회 등에 불을 질러 긴급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19일부터 SNS 등을 통해 공유된 글에는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샤를리 시위로 교회들이 불타고 백 모 선교사 가정과 김 모 선교사 가정이 위험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 글에는 "박XX 선교사가 방금 카톡으로 전해온 바로는 아침에 모임이 있어 아이들과 나왔다가 아이 학교에 피신해있는 상태라 여권을 비롯해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아이 학교도 선교단체에서 운영하는 학교라 언제 공격당할지 모른다. 게다가 김XX 선교사는 현재 (밖에) 나와 있는데 아내와 어린 네 아이들은 집에 남아있다. 사람들이 선교사 집에 돌을 던지고 선교사 가족들이 거주하던 교회들이 모두 불타고 있다. 곧 니제르를 탈출해야할지도 몰라 기도를 부탁한다고 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16일에는 니제르 남부 진더에 있는 프랑스 문화원과 기독교 교회들이 공격받았다"며 이날 벌어진 항의 시위에서는 5명이 사망했다.

#반샤를리시위 #아프리카니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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