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대표회장 이주태장로)가 19일 발족됐다.
후원회가 설립된 것은 고령화사회로 바뀌어 가면서 급증하는 원로목회자들의 일상과 신앙생활문제, 여가와 봉사생활문제, 건강과 경제생활문제, 가족과 주거생활문제 등을 고민하고 연구해 직접적인 후원을 하기 위해서다.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는 이날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원로목회자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며 "후원회의 발족을 통해 '건강한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 '은급비를 마련하여 경제적 후원', '여가생활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료와 정보제공'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하여 후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는 "후원예산은 기독기업인, 기독직장인 등의 후원회결성에 관련된 회비와 특별후원금 등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미 많은 장로들과 교회들이 후원의 뜻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이주태 장로는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 고령화사회에 관련해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후원회 측은 원로목회자들이 목회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물질적 지원 ▲다양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신앙공동체 구축 및 정기적인 모임 지원 ▲전도프로그램·선교프로그램· 학술프로그램 지원 ▲평생교육원·성경공부 및 각종세미나 등에 강사 및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는 기독교인으로 재계, 학계, 문화계인사 20명으로 위원을 구성해 첫발을 내딛었다. 2015년에는 20곳의 후원기업과 100곳의 후원교회, 1,000명의 개인회원을 목표로 세워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날 행사의 실무를 담당한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3회부터는 한국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주요 원로목회자님들이 빠짐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각 교단 총회장들의 추천을 받아 참석 대상을 선정해 행사의 격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5년 제2회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 날 행사에는 이주태 장로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장로, 권사, 집사 등 평신도로 구성된 후원회는 2011년부터 그동안 원로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에 손발이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