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최근 '갑(甲)질'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갑질이란, '갑을 관계'에서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이나 권리 관계에서 우위에 있는 갑이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부터 최근 백화점 모녀가 알바생 3명을을 주차장에서 2시간 동안 무릎 꿇게 했다는 사건까지 갑질은 대한민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기사를 보면 미국에서는 동성애자들이 새로운 '갑'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2015년 1월 7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에 따르면, 무함마드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은 동성애를 혐오했다고 해서 켈빈 코크란 소방서장을 전날 직위에서 해임했다.
코크란 서장은 2013년 '당신이 벌거벗었다고 누가 얘기했는가(Who Told You That You were Naked?)'라는 책을 저술했는데 그는 이 책에서 "'부정함'의 정의는 "순수함"에 반대되는 모든 것이고 여기에는 남색행위, 남성 동성애, 여성 동성애, 소아성애, 수간 등 모든 성적 도착이 포함 되어있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160페이지 분량의 책에서 위와 같은 문구를 포함하여 반 페이지도 안되는 몇 문장이 기술되어 있는데 이것이 동성애자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 동성애자들은 이 책의 내용을 문제삼아 들고 일어났으며 결국 이 소방서장은 해고되었다.
코크란 서장은 이 책을 쓴 후에 시 정부의 윤리 책임관에게 저서 출간 승인을 받았고 2014년 1월 리드 시장의 보좌관에게 책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미 시 정부에서 문제가 없다고 했던 책을 동성애자들이 들고 일어나니 시장이 그의 해임을 허락한 것이다. 코크란은 34년간을 소방관으로 일했는데 단지 몇 줄되는 책의 내용으로 인해서 해고된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쓴 책도 아니었고 그가 다니는 교회에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경공부를 위한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책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동성애자들이 들고 일어난 건 것이다. 이제 미국은 동성애자들로 인해서 교회 안에서의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까지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동성애자들이 이렇게 '갑'으로 부상되고 '갑질'을 할 수 있는 것은 혐오방지법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역시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동성애자들이 '갑'이 되는 세상이 올 것이고,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동성애자들의 '갑질'을 보게 될 것이다. 얼마 전에도 동성애자들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던 박원순 시장에게 자신들의 분노를 보여주어야 하며, 대선에도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여러분은 동성애자들이 '갑'이 되는 세상을 원하는가?
글ㅣ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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