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신년예배…"개혁신앙 지키며 한국교회 섬기겠다"

백남선 총회장, 시간의 유한성 언급하며 준비하는 신앙과 섬김 강조; 서기행·장차남 증경총회장, 연합운동 및 통일 대비하는 총회가 되길 당부
▲예장 합동 신년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총회 회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리며, 개혁신앙 고수 및 통일을 준비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1부 예배는 권재호 목사(서기)의 사회로 이호영 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 이승희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 소리엘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백남선 총회장이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창31:13)라는 제하로 설교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백남선 목사.   ©이동윤 기자

백 총회장은 "우리 인생이 아무리 즐거워도 금방 끝나고,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지나가고 끝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나그네임을 알고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과 총회 및 교회를 섬기고, 개혁정신으로 살리는 것에 관심을 쏟아 늘 준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후, 김동관 목사(부회록 서기)가 '나라와 민족의 평안을 위해', 서병호 장로(회계)가 '총회 발전과 총회 재정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담당했다. 이어 김창수 목사(총무)의 광고, 박무용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곧 이어 2부 순서엔 증경총회회장 및 기관장들이 축사 및 인사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축사를 통해 "2015년 올해가 통일의 해가 되도록 우리 교단 총회 임원진과 실행위원들이 모두 앞장서달라"며 "총회와 개 교회가 북한 선교를 즉각 추진하며 통일의 준비를 마칠 때, 하나님께서 통일을 허락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해방 70주년을 맞고 있다. 한국 기독교와 우리 교단이 일탈하고 하나님께 근심을 끼친 것을 회개하고 회복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공교회성과 교회의 권위가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밖에 신수희·이완수 장로(증경부총회장), 김종준(총신대 운영이사장), 김재호(GMS 이사장), 민찬기(기독신문사 이사장) 목사, 이재천 장로(기독신문사 사장)가 각각 축사 및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백남선 총회장과 임원진들이 이날 참석자들에게 하례 인사를 하며, 신년하례예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장합동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