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성수 이랜드 회장 "2021년 확고한 글로벌 기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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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낸 자사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올해에도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2일 "경영 5기였던 지난해까지 그룹의 중심이 한국에서 세계로 확장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자평하며 "올해를 시작으로 경영 6기가 끝나는 2021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확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식회사의 특징은 상대 경쟁이 아닌 절대 경쟁으로, 자기와의 경쟁이고 시장과의 경쟁"이라며 "동료와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팀워크로 같이 승진하는 파트너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의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임직원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그룹의 수치를 나타내는 모든 지표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고 변곡점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고객에게 감사하고 성공에 취해 고객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도록 항상 혁신하는 자세 ▲회사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직원의 지식도 성장하도록 도울 것 ▲나눔을 통해 건전한 정신이 유지되도록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자 등 3가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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