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항공기, 필리핀서 착륙 하면서 활주로 이탈

아시아·호주
편집부 기자

159명이 탑승한 에어아시아 제스트 항공기가 30일 필리핀 중부 국제공항에서 강풍이 부는 가운데 착륙했으나 활주로를 벗어나 진흙 들판에 멈춰 섰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에어버스 A320-200 항공기는 마닐라에서 이륙해 해가 지기 전 아클란주 리조트 지역인 칼리보 공항에 도착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 관계자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이후 탑승객들이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내렸다"고 말했다. 필리핀 민간항공청은 사고 항공기 타이어 중 3개가 진흙 속에 빠졌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에어아시아 필리핀이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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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보(필리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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