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들 도움으로 흑인 친구들에게 자전거 선물

▲울타리선교회가 흑인 성도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 사진 왼쪽이 대표 나주옥 목사다.

[LA=기독일보] 울타리선교회가 연말을 맞이해 지난 27일 성도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 울타리선교회는 LA다운타운의 노숙자와 LA의 대표적인 흑인 주거지인 사우스LA의 흑인들을 섬기고 있다. 특히 사우스LA 지역에서는 남가주 각 지역 교회들의 자원봉사와 협력으로 토요일마다 정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울타리선교회는 가난한 흑인 성도들에게 연말에 어떤 선물을 줄까 고심하다 자전거를 선물하기로 결정하고 교회들에 후원을 요청했다. LA한인연합감리교회, 생수의강교회, 토랜스조은교회, 토랜스기쁨교회, 성광장로교회, 나성소망교회, 미주서부장로교회 등 11개 교회와 강신욱 내과의 도움으로 20여 대의 새 자전거와 10여 대의 중고 자전거를 후원 받았다.

▲울타리선교회에 자전거를 후원한 한인교회 성도들이 직접 자전거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로 8년째 예배를 드리고 있는 울타리선교회는 지난 3개월 동안 예배에 빠지지 않고 출석한 성도들에게 우선적으로 자전거를 선물했다. 현재 이 선교회는 42가와 웨스턴 길이 만나는 예배당에서 40여 명이 예배 드리고 있으며 갓 출석하게 된 사람부터 7년 이상 출석한 사람까지 다양한 이들이 있다.

선교회 대표 나주옥 목사는 "교회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흑인 친구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울타리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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