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에어 아시아 QZ8501기는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네시아 수색·구조 작업을 이끌고 있는 밤방 소엘리스티오가 29일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소엘리스티오는 이 같은 가설이 8501기가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긴 후 비행 경로를 조직화한 것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엘리스티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행 경로 조직화 결과 8501기는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그럴 경우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수색 해역에서 기름띠와 잔해로 의심되는 물체들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이것이 사고기에서 흘러나온 것인지, 사고기의 잔해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양학자 사이먼 복살은 사고기가 자바해에 가라앉았다면 사고기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바해는 잠수부의 잠수가 가능할 정도로 깊지 않은 곳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쿠알라룸푸르 주식시장에서 에어 아시아 주식은 7%나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