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경기둔화조짐 불구 "신중 정책 고수"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존의 `신중한 통화정책`에 대한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일부 경기둔화 가능성을 우려해 정책의 주안점을 `안정`에 두겠다는 입장이다. 
 
인민은행은 4일 2분기 통화정책회의 내용을 요약해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속도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타당한 수준에서 총 통화공급을 유지하고 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올 들어 기준금리만 두 차례, 지급준비율은 여섯 번 인상한 바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5월 34개월 만의 최고 수준인 5.5%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엔 6%대로 치솟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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