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지난 12일 불법 어로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고(故) 이청호 경장의 세 자녀에게 대학졸업 때까지 학비를 지원키로 했다.
고인의 장녀는 중학교, 두 아들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두산그룹 연강재단 관계자는 “고(故) 이청호 경장은 한국의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최 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했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들을 보살피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라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