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미군이 주도 중인 공습 작전으로 시리아에서 1000명 이상의 지하드 대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성명을 통해 "지난 9월23일 시작된 국제 연합세력의 공습으로 인해 지금까지 IS와 알누스라 전선 조직원 1118명을 포함, 최소 117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 1118명의 사망자 가운데 1046명이 IS 조직원이며 72명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급진 단체 알누스라전선 소속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여성과 아이를 포함해 민간인 사망자도 5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다수 인권단체나 NGO는 IS 등 무장단체의 사상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