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체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까지 7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비롯한 총 8개국에서 집계된 에볼라 사망자는 7373명, 감염자는 1만9031명이라고 밝혔다.
시에라리온에서 사흘 동안 392명이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WHO는 이날까지 총 사망자수가 6900여 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3월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처음으로 19일부터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주요 에볼라 발병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에는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 데이비드 나바로 유엔 에볼라 대책 조정관, 앤서니 밴버리 유엔 에볼라 긴급대응단장 등이 동행했다.
【코나크리=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