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선고 대비 '총집결'

국회·정당
편집부 기자

통합진보당은 19일 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 심판 선고일을 맞아 전 당원이 저지 운동에 나선다.

진보당은 이날 오전 9시20분 헌재 앞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단과 광역시도당 위원장단 기자회견을 갖고 강제해산을 강력 반대하는 한편 강제해산 선고 시 강력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헌재 결과가 나온 직후에도 같은 자리에서 선고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또 오후 7시에는 서울광장에서 '박근혜 2년 못살겠다! 다 모여라! 국민촛불' 행사에서 전 당원이 총집결한다.

헌재 선고 후 개최되는 이 행사들은 선고 결과와 상관없이 진보당의 해산을 청구한 정부를 성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보당은 정부가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덮기 위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종북몰이를 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하고 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 측 대리인인 법무부가 진보당을 상대로 제기한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주심 이정미 재판관)에 대한 선고와 함께 진보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선고 과정은 모두 생중계된다.

#통합진보당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