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17일 소환 통보

검찰이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15일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오는 1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이 이날 오후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소환 통보는 물론 아직 소환 일정도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힌지 2시간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고발장 접수 하루만에 대한항공에 대한 압수수색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던 검찰 수사가 정작 사건 당사자인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선 지지부진하진 하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사건 당시 기내에서 있던 다른 승무원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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