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지원 의원의 방북에 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막말 비하가 도를 넘었다"며 "막말 종북몰이를 한다고 국정농단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박 의원의 방북은 지난 8월 김대중 대통령 5주기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조화를 전달한 데 따른 답례로서, 이희호 여사를 대신하여 가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에 각각 '조화 심부름꾼','김정은의 내시'로 비하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함꼐 유 수석대변인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조례 위법 판결과 관련해 "영업제한 입법 취지를 무시했다"고 말했고 지난 13일 창원에서 또 한 명의 쌍용차 해고노동자가 암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더 이상 해고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