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미국인 교회들은 14일 전국적으로 검은 옷을 입고 예배를 했다. 이는 경찰의 비무장 흑인 사살에 관심을 끌기 위한 특별 기도회다.
교회지도자들은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에 사살되고 뉴욕에서 에릭 가너가 경찰의 목조르기로 사망한 데 대한 대응으로 "흑인도 살 권리가 있다"는 운동을 결성했다.
이날 일부 목회자들은 청중을 대상으로 기도했다. 일부 목사들은 경찰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기도를 했다.
댈러스의 포터스 하우스 교회의 T.D.제이크스 목사는 설교에서 흑인들이 따로 심문받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뉴욕=AP/뉴시스】미국 흑인 목사 헨리 A, 베린 Ⅲ(왼쪽에 서 있는)가 14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제1 AME 교회에서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교회에 다니는 모든 기독교 신자들이 이날 검정 옷을 입고 경찰의 총에 맞자 숨진 비무장 흑인들을 추모하는 기도회에 참석했다. 2014.12.15 ©뉴시스
【뉴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