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폭행 처음 듣는 일"…사무장 주장 부인

사건·사고
편집부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땅콩 리턴' 사건 당시 사무장이 폭행을 당했으며 대한항공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처음 듣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7시간 만에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며 "처음 듣는 일이다. 뭐라고 말씀 드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조 전 부사장은 "(국토부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향후 검찰 조사에서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땅콩 리턴' 사건 당시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을 폭행했으며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들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사무장은 인터뷰에서 여 승무원을 질책하고 있는 조 전 부사장에게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써  용서를 구했는데, 조씨가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의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입었다고 주장했다.

'땅콩 리턴'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2014.12.12.   ©뉴시스

#조현아 #사무장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