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구자균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구자은 LS전선 사장이 각각 회장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4명, 상무 12명, 이사 신규 선임 11명 등 총 36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폭이 소폭 상승한 것은 지난해 승진이 최소화된 점을 고려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이라고 LS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광우 ㈜LS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광원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LS엠트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윤재인 전무와 명노현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LS전선의 사업총괄 대표이사와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또 이익희 JS전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LS엠트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게 됐다. 장균식 예스코 전무와 김연수 LS I&D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LS그룹은 개별 회사들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주력 계열사 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전환 배치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 온 성과주의에 입각한 신상필벌 인사를 확고히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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