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특별정상회의이자 현 정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둘째날인 12일에는 특별정상회의 1·2 세션을 진행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테인 세인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 자격으로 1세션을 직접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