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9일 금투협에 따르면 황영기 공익이사가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금투협은 이를 수용했다.
황 이사의 임기는 내년 2월24일까지였다. 그러나 차기 금투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삼성생명 전략기획실장, 한미은행 비상임이사, 삼성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삼성증권 대표이사, 우리금융지주 회장, 우리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했다.
금투협 회장 선거에는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금투협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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