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조재진(30)이 한살 연하인 첼리스트와 내년 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2월 20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리며 신혼여행은 발리로 예정됐다.
두 사람은 6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간에는 결혼정보업체의 소개로 만났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조재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조재진은 올 초 지인의 부탁으로 결혼정보업체 광고에 잠깐 얼굴 내밀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조재진은 200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 K리그와 J리그를 오가며 활동했다. 또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주축 공격수, 2006년 독일월드컵 전 경기 선발 출전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나 선천성 고관절 이형성으로 올 3월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