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날씨…"인플루엔자(독감) 주의"

식품·의료
편집부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인플루엔자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겨울(12~1월)과 환절기(4~5월)에 두 번의 정점을 이루는 M자형 유행 분포를 보인다.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기온이 낮고 건조할 때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 제48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1명으로 유행판단기준인 12.2명보다 낮았다.

하지만 이달부터 매서운 한파가 몰아부치며 인플루엔자 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더불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수칙은 청결이다. 독감은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잦다.

되도록 손을 자주 씻고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외출 후 집에 오면 바이러스에 전염될 확률이 높으니 손과 발, 얼굴 등을 비누 등으로 20초 이상 각각 씻어야 한다.

전파가 쉬우므로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 코를 가려야 한다. 휴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고 한다. 기침이 계속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기로 전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이 밖에 몸의 저항력이 높아지도록 과로, 과음 등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목이 아플 때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젖은 빨래를 내걸어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가습기를 이용해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은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독감주의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