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82년으로 추정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3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남녀 아이의 기대수명은 각각 78.5년, 85.1년으로 평균 81.9년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0.6년, 여자는 0.4년, 10년 전보다는 남자는 4.7년, 여자는 4.2년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세인 남성과 여성의 기대여명은 각각 39.7년, 45.9년이다.
또 60세인 남녀는 각각 22.0년, 27.0년이다.
2012년과 비교해 지난해의 연령별 기대여명은 남녀 모두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태어난 남녀 아이가 80세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각각 55.2%, 76.7%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남성은 1.0년, 여성은 2.2년 높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남성의 경우 아이슬란드(81.6년), 여성은 일본(86.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