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2일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진행중인 올해의 책, 올해의 저자 선정 투표에서 각각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와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8,3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책 투표 순위 1위는 유시민의 <나의 한국 현대사>이며, 올해의 저자는 <미생>의 윤태호 저자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외 올해의 장르소설은 오노 후유미의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올해의 만화는 윤태호의 <미생>, 올해의 학술서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올해의 취미, 실용서는 화제의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이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알라딘 관계자는 " 자사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해 투표를 진행하는 타 서점과는 달리 작년부터 고객의 구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올해의 책 후보를 선정한다. 즉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구입해 읽은 책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다"며 "최대 10권을 골라 투표할 수 있도록 해 투표 동원이나 몰아주기식 투표를 없애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표 참여는 26일까지 알라딘 홈페이지(www.aladin.co.kr)를 통해 웹/모바일로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알라딘은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 크레마 샤인, 알라딘 책베개, 머그, 알라딘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