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상청은 2일 오전 6시30분에 광주와 담양, 장성, 화순 등 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전날 부터 내린 눈은 이 시간 현재 담양 4㎝를 비롯해 광주 3㎝, 화순·나주 2.5㎝, 곡성 2㎝, 무안 1.5㎝, 강진 1㎝, 구례 0.5㎝를 기록하고 있다.
또 눈은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 부터 다시 시작돼 광주와 전남 지역은 3~10㎝, 남해안 지역 1~5㎝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4도로 전날 보다 춥고, 바람도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는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앞바다는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부터 내린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