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예수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재림 신앙을 되돌아보며 우리의 믿음을 다져봅니다. 헛된 소망을 우리 속에 불어넣어 준 정치와 경제와 과학이 그 허구성과 거짓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소망을 찾지 못하여 또 속을 줄 알면서도 정치에 기대를 걸고, 경제에 희망을 걸고, 과학의 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진리이며 어느 시대나 변함없음을 확신합니다. 그 진리에 빛에 비추어 오늘의 문제를 들어내어 잘못된 희망을 알게 하시고, 이제 바른 소망, 궁극적인 목표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 밖에는 소망을 줄 수 없는 어리석은 것이며, 거짓된 망상임을 알게 하옵소서. 깨어지지 않을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 보배로운 피 모든 것을 이기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이기리로다."

오늘도 주님은 "내가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세계가 우리를 불안하게 할 때 주님의 다시 오신다는 약속으로 우리의 멀었던 눈과 귀를 열어 주옵소서. 이 세상에 대하여 가졌던 미련을 버리게 하소서. 깊은 어둠의 시간을 지키면서 아침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합3:17,18)."

우리의 소망은 무화과나 포도나 올리브, 밭에서 추수할 곡식의 많음에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역사의 처음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찬송을 부르며 주안에서 기뻐하게 하옵소서. 오늘의 절망 속에 휩싸여 낙담하고 걱정하지 않게 하시고, 다시 오마 약속하신 주님을 기다리며 소망 가운데 기뻐하게 하옵소서. 벅찬 감격 가운데 대림의 믿음을 지켜 가게 하옵소서. 확실한 소망, 분명한 기다림을 통해서 흔들리지 아니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바르게 살게 하옵소서. 오늘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기다리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똑바르게 살겠습니다. 진리를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요한 목사]
(찬송가 393장)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성탄축제 트리 점등식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2014.11.2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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