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또 폭력 발생…15명 사망 14명 부상

아시아·호주
편집부 기자

중국 소수민족 분리독립 '화약고' 지역 중 하나인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28일 오후 또 폭력 사태가 발생해 폭도를 포함해 15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했다.

29일 중국 신화통신은 현지 언론 톈산왕(天山網)을 인용해 전날 오후 1시30분께 신장 카스(喀什) 지역 싸처 (莎車)현에서 무장한 괴한들이 차량을 타고 번화가에서 폭발물을 투척해, 주민 4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긴급 출동한 경찰이 폭도 11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경찰 당국은 현장에서 큰 칼과 도끼 등이 발견됐고, 수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카스 지역은 폭력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으로 지난 8월에도 100명이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폭력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우루무치=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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