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 축구의 추락이 넉 달째 계속되고 있다.
한국 축구가 2014년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014년 11월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81점을 얻어 69위에 그쳤다. 지난달보다 3계단 떨어졌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요르단(1-0 승), 18일 이란(0-1 패)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러 1승1패를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한국이 3번째 순위다. 일본이 53위(563점)로 아시아 정상 자리를 지켰고 이란이 56위(547점)로 뒤를 이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국가들도 대부분 순위가 떨어졌다. 오만은 96위(351점), 호주는 102위(327점), 쿠웨이트는 123위(245점)다.
북한은 11계단 상승한 137위(211점)에 이름을 올렸다.
2014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이 1위(1725점)를 지켰다. 아르헨티나(1538점), 콜롬비아(1450점), 벨기에(1417점), 네덜란드(1374점), 브라질(1316점) 등도 순위 변화 없이 2~6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