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아파트 매매가격 2주연속 하락

  ©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주 22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던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다.

27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4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지만 오름폭은 보합(0.0%)을 기록했다.

감정원은 서울 강북(0.04%)지역 오름폭이 지난주 대비 둔화된데다 강남(-0.02%)지역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동안 광진구(0.10%), 영등포구(0.08%), 은평구(0.08%), 마포구(0.07%) 등은 상승한 반면 강동구(-0.14%), 관악구(-0.03%), 강서구(-0.03%), 송파구(-0.03%)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6% 상승했다. 오름폭은 지난주와 동일(0.0%)한 수준이다.

계절적 요인과 국회 계류 중인 부동산 법안 처리 지연 등 여파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와 문의가 주춤한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 등으로 지난주와 유사하게 소폭 상승세가 유지됐다.

수도권 매매가는 0.04%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지방은 0.07% 올라 상승폭이 0.01%p 줄었다. 충북과 경남의 상승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대구(0.13%), 광주(0.12%), 충남(0.10%), 부산(0.09%), 울산(0.09%), 경북(0.08%), 충북(0.08%) 등은 상승했고 전남(-0.04%), 전북(-0.01%), 세종(-0.01%)은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올랐다. 단 이사 성수기가 마무리되면서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2p 줄었다.

수도권(0.13%)은 신규 아파트 물량 감소, 전세선호현상 지속 등 여파로 서울(0.11%)과 경기(0.16%)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방(0.06%)은 계절적 영향 등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p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18%), 경기(0.16%), 충북(0.12%), 대구(0.12%), 울산(0.11%), 서울(0.11%), 광주(0.10%), 인천(0.08%), 충남(0.08%) 등은 상승했고 세종(-0.04%), 대전(-0.01%)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0.13%)지역은 보합을 기록했고 강남(0.09%)지역은 오름폭이 0.01%p 줄었다. 상승률 상위 자치구는 양천구(0.42%), 노원구(0.20%), 중구(0.20%), 성북구(0.18%), 광진구(0.15%), 동대문구(0.14%), 강남구(0.12%) 등순이다.

#강남아파트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