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 산하 사단법인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PGM·대표회장 전용재·상임회장 및 본부장 김영진)가 내년 3월 방북 두만강 유역 원정지역을 중심으로 '북한통일화합나무심기' 사업을 전개한다.
KPGM은 "장헌일 상임이사(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는 지난 11월 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총괄하는 용정시국 영양묘장 및 화룡두도 양묘장 현장을 방문했다. 북한통일화합나무심기 사업 전개를 위해 관계기관 대표를 만나, 북측과 협의한 잇깔나무, 잣나무, 백양나무 등 다양한 수종과 품종 확인 및 두만강 유역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전했다.
장헌일 상임이사는 "KGPM과 MOU를 체결한 OGKM(조국을푸르게·김호진 대표)이 북한나무심기운동을 위해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3차에 걸쳐 녹화사업을 추진했다"며 "그 대상 지역인 함경북도 내 원정(권하), 남양(도문) ,회령(삼합), 새별(사토자) 등 네 곳 현장을 살펴보고, 원정지역은 신의주와 함께 외국인 출입 가능한 세관"이라고 1차 목표를 '원정지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KPGM은 "다만 이번 11월말 통일화합나무심기에 대한 초청과 방북허가를 받았으나 북한 아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북한 비상상황과 겨울나무 식목에 대한 나무 활착률이 떨어져 아볼라 비상상황이 끝나고 나무심기가 좋은 내년 3월에 방북하여 두만강 유역 원정지역을 중심으로 나무심기로 오늘 최종적으로 합의 했다"며 당초 계획인 11월말이 아니라, 내년 3월 방북해 나무심기를 진행하다고 밝혔다.
KPGM은 이같은 경과 상황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민운동 기도회를 전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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