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총회군선교회(회장 김기원 목사)는 지난 18일 오후2시 강원도 속초시 추앙하우스에서 전방 GOP부대 3개 사단 장병들의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사랑의 온차' 40세트를 선물했다.
총회군선교회는 지난 17~19일 전국 각 지회들이 모여 연합수련회를 '사나 죽으나 군선교 자손대대로 군선교'라는 주제로 연합수련회를 진행했으며, 이 기간 중 '사랑의 온차'를 군장병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온차 전달을 위해 총회군선교회 전국 각 지부와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등이 정성을 모았으며, 전달식은 사랑의 온차 전달 기념예배로 시작됐다.
행사에 참석한 군관계자, 각 사단 군종병들, 그리고 총회군선교회 전국 각 지회 회원들은 사무총장(최수용 장로)인도에 비전 2020 실천운동 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조국의 젊은이들이 십자가 군병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간구했다.
전달식 행사에서 회장인 김기원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군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선교와 축복의 기회이며 이를 통해 다음세대를 영접하고 대한민국을 그리스도의 기반에 더욱 강건히 세우고 나아가 전세계 복음화로 이어지는 신령한 매뉴얼"이라며 "다가오는 혹한에 최전방 장병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어머니의 사랑을 담아 사랑의 온차를 전달하게 됐다. 따뜻한 차를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서울서부지회장 한수환 목사가 '다윗의 승리'라는 말씀을 전했으며, 대구지회 일동의 특송에 이어 22사단 사단장을 대신한 김경봉 참모장이 "벌써부터 따뜻한 차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경계병들이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총회군선교회의 사랑의 온차 후원을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받는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이날 행사는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