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각각 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최길선 회장은 19일 1719주, 권오갑 사장은 1721주를 각각 매입했다. 현대중공업의 이날 종가 11만6000원을 기준으로 각각 1억9940만4000만원, 1억9963만6000원 규모다. 최 회장은 주식 매입을 통해 보유주식수가 1582주에서 3301주로 늘어났다.
현대중공업은 두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 정상화와 주가 회복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3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입자 임원의 31%에 해당하는 81명의 사표를 수리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