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한영훈)이 주최한 '제3회 한국교회(교단) 목회자 축구대회'가 17일 오전 8시 경기도 하남시 선동체육시설 축구장에서 선수와 교단 관계자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영훈 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 "목회자 축구대회는 각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경기이지만 오로지 이기기만을 다투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진정한 한국교회 연합의 한마당"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백석·대신·개혁·합신,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등 교단별 12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축구대회는 할렐루야그룹과 임마누엘그룹 두 그룹으로 나눠 각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른 후 각조 1, 2위팀이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할렐루야그룹 결승전에서는 예장 백석과 기성이 만나 예장 백석이 기성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공동 3위는 나사렛성결회(나성)와 기하성이 올랐다. 또 임마누엘그룹은 예장 개혁이 우승하고 국제개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에 앞서 1부 개회예배는 김명찬 목사(한영 총무)의 사회로 이재형 목사(개혁국제 총무)의 대표기도, 조일래 목사(기성 직전총회장)의 설교, 안성삼 목사(개혁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전태식 목사(스포츠위원장)의 사회로 개회식이 거행돼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의 대회사와 박요한 목사(해외합동 증경총회장)의 격려사, 이교범 하남시장의 환영사, 선수대표 김광종 목사(기하성)의 선수선서에 이어 한영훈 대표회장의 개회선언과 시축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