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G20 합의한 경제성장률 2.1% 증진, 소득수준 하위 20% 포용해야"

C20(시민단체연합) 대표 호주 월드비전 회장, G20 결과에 제언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국제구호개발옹호기구 월드비전(www.worldvision.or.kr)이 지난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포용적 성장을 향해 한걸음 전진 한 것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월드비전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요 의제로 한 G20 정상회의가 브리즈번 행동계획(Brisbane Action Plan)을 채택하며 막을 내렸다"며 "이번 실제로 이번 G20정상회의에서는 여성의 노동참여율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대응 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지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월드비정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호주 월드비전 팀 코스텔로(Tim Costello) 회장이 시민단체들(C20: Civil Society 20) 대표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팀 코스텔로(Tim Costello) 회장은 G20 정상회의에서 "G20이 공동선언문을 통해 향후 5년간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현 성장추세 대비 2.1% 이상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 성장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환영하나 이러한 성장은 반드시 포용적이고 균형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 GDP의 85%, 전 세계 무역의 75%, 전 세계 인구의 65%로 대변되는 G20은 아동을 비롯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20개 국가를 넘어 전 세계 경제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스텔로(Tim Costello) 회장은 "가정소득수준이 최하위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이제 G20 정부들에게 남은 과제는 브리즈번 행동계획(Brisbane Action Plan)을 각 국가의 정책에 반영하여 실질적 변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결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 이후의 과제에 대해 극빈층의 삶의 질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4월 아동 노동과 착취 문제를 해결할 로드맵을 제시하는'아동친화적 시장조성을 위한 G20 역할 제언' (부제: G20의 공공조달을 통한 아동노동 문제 해결) 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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