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시즌 돌입' 강원 스키장 개장 첫 주말, 스키어·스노보더로 '북적'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11월의 세 번째 휴일이었던 16일 강원도내 스키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로 북적거렸다.

지난 13일 개장한 이후 첫 주말을 맞은 평창 용평과 휘닉스파크 스키장에는 이날 현재 모두 4천여명이 넘게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하며 겨울 스포츠를 만끽했다.

또 14일 개장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15일 문을 연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에도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이 찾아 슬로프를 내려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도내 대부분 스키장 또한 최근 이어지는 강추위에 인공눈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산 정상에 눈이 쌓여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현재까지 9천여명이 찾아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색장관을 즐겼다.

평창 오대산과 원주 치악산에도 각각 4천400여명, 1천500여명이 찾아 막바지 가을 산을 올랐다.

아울러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근교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아 단풍길을 걸으며 휴일 하루를 보냈다.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강원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점차 차량 통행이 늘어나 정체구간이 늘어났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강천터널에서 여주까지 9km와 둔내터널 2km 구간에서 정체되며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방면 설악IC 부근 4km 구간에서도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강원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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