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미얀마 방문 첫 일정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최적의 동반자"라며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얀마 네피도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인도를 방문했는데 양국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최적의 동반자라는 것을 그곳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총리님 재임 중에 양국 간의 협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5월에 취임하신 이후에 경제발전을 위해 과감한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펼치면서 대규모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도 경제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9월에 인도 화성탐사선이 화성 궤도에 진입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우주강국을 향한 인도의 꿈이 앞으로 더욱 큰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제가 구자라트주 주총리였던 시절에 대한민국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고 언급하면서 "한·인도 관계를 더 강화시키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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