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학부모들로 구성된 시민단체연대인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학부모연합)'이 11일에 방영된 MBC PD수첩 '게이·레즈비언, 안녕들하십니까'의 편향적 내용에 항의하며, 12일 방송국을 찾아 'MBC PD수첩의 동성애 옹호·조장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학부모연합은 의견서에서 "11일에 상영된 PD수첩 '게이·레즈비언, 안녕들하십니까?'를 보며, 이제는 공영방송에서조차 동성애를 옹호·조장하고 있는 행태들을 보면서 우리 학부모들과 탈동성애자들은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 움직임이 불고 있다면서 한국도 합법화해야 한다는 식의 여론몰이식 방송은 반드시 시정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서구 선진국들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있으니, 우리나라도 따라가야 한단 말인가요"라고 반문했다.
학부모연합은 그러면서 "그럼, 우리나라도 그런 나라들처럼(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독일, 미 일부 주 등) 포르노, 마약, 수간, 근친상간, 일부다처도 합법화해야 하는지요"라며 "PD수첩의 이러한 문화적사대주의 발상이야말로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해외의 동성애에 대한 다른 움직임도 소개며 "지난 8월 유럽최고인권법원(European High Court)에서 성범죄, 성적문란, 가정파괴, 자녀문제 등의 이유로 동성결혼은 더 이상 인권이 아니며, 앞으로 동성결혼을 더 이상 합법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미국에서도 최근 동성결혼을 정상으로 인정하지 않는 연방항소법원의 결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언론에서는 최근 동성애 옹호정책을 펼쳐온 오바마를 미국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얘기했다"며 "그것은 지난 3-4년동안, 오바마정부로 인해 동성결혼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통과되었고, 그 결과로 지난 2년동안 새롭게 에이즈(AIDS)에 걸린 사람들만 약 60%가 증가했으며,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증가된 숫자 중 10명중 7명이 십대 청소년들이라는 것"이라고 학부모연합은 전했다.
학부모연합은 동성애를 통한 에이즈 감염 우려에 대해서도 경고하며 "흡연에 의한 폐암에 걸릴 확률은 약 8배지만, 동성애자들의 항문성교로 인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약 178배"라며 "이토록 위험행동인 동성애의 실태에 대해서도 MBC PD수첩은 공정하게 반드시 보도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끝으로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외 연대단체들은 MBC 방송국이 앞으로도 계속 동성애·옹호 프로그램들을 제작한다면, 불시청 운동과 더불어 협찬사들의 불매운동 등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