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 눈물 속 경찰 출석

▲故 신해철 부인 윤원희씨   ©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가 1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두했다.

이날 오후 3시18분께 변호인과 함께 나타난 윤씨는 취재진 앞에 서서 "(경찰 조사에서) 저의 입장을 잘 설명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한 윤씨에게 신씨가 수술 직후 집에 머무를 당시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윤씨는 지난달 31일 신씨의 소속사를 통해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윤씨의 대리인이 "수술 후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한 후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을 뿐, 윤씨에 대한 직접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송파구의 S병원 강모 원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넘게 조사했다.

지난 5~7일에는 S병원 병상 간호사 3명과 수술 간호사 3명, 유족 측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했다. S병원에서 이송된 신씨를 응급수술한 아산병원 의료진 2명도 서면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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