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고가의 수강료를 챙긴 미인가 국제학교 등이 적발됐다.
교육당국이 고액의 납부금을 책정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49곳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교육부는 최근 강원도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국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56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고발 1건, 시정명령 14건, 인가 유도 30건, 학원등록·운영 지도 4건의 조치를 취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다인학교(1628만원)와 전인새싹학교(1236만원)가 고액의 납부금 책정으로, 삼척 가곡 삼무곡 자연예술학교는 미인가 시설로 적발돼 납부금 인하와 인가 대안학교 전환을 권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모든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해 1년에 한 차례 이상 현황조사, 안전점검, 운영실태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점검에 불응하거나 방문조사를 거부하는 시설은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