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보험, 보험환급금대출 가산금리 가장 낮아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우체국보험은 환급금대출 가산금리가 다른 보험사와 비교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금 대출이란 보험가입자가 해약 시 받을 수 있는 돈을 미리 지급 받는 것을 말한다. 보험가입자가 보험을 해약하거나, 대부업체로부터 고금리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보험의 환급금 대출 가산금리는 확정금리형 보험상품의 경우 0∼1.5%, 변동금리형 보험상품의 경우 1.0%다.

반면 생명 보험사의 가산금리는 확정금리형 보험상품의 경우 최대 2.6%, 변동금리형 보험상품의 경우 1.5%로 우체국 보험보다 높다.

우본은 "우체국 보험의 환급금 대출 액수는 법규에 의해 해약 환급금의 80% 이내로 제한돼 있지만 우체국 보험은 국영보험인 만큼 서민경제 안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저금리로 대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창호 보험사업단장은 "우체국 보험은 농어촌, 도서지역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액 서민보험을 보급해 국민생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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