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절실함에서 앞섰던 강원 FC가 FC 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의 사슬을 끊고 4강 플레이오프 행의 희망을 살렸다.
강원은 9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에서 알렉스, 서보민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15승6무14패(승점 51)가 된 강원은 승점 50점인 광주FC와 안양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대전시티즌(승점 69)이 클래식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2~4위에 큰 관심이 쏠린다. 2위도 안산 경찰청축구단(승점 58)으로 이미 확정됐다.
3위 강원부터 광주(4위), 안양(5위), 수원FC(6위·승점 48)까지 승점 차이가 3점밖에 나지 않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 최종 36라운드에 큰 관심이 쏠리게 됐다.
챌린지 3위와 4위가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2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