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35)와 김효진(27) 커플이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지태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한 데 이어 김효진은 "오늘 너무 행복한 날입니다. 저희 잘 살겠습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연애를 시작한 지 꼭 5년째 되는 날을 결혼식 날로 정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결혼식은 2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 다이너스티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축의금 일부는 미얀마 피지다군 초·중학교를 짓는 데 기부한다.
결혼식 주례는 유지태 김효진이 홍보대사로 몸담고 있는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이, 결혼식 사회는 신랑의 지인 배우 지진희가 1부를, 대학시절부터 함께 동고동락한 개그맨 김준호가 2부를 각각 맡았다.
결혼식 축주는 신랑의 지인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훈 씨가, 결혼식 축가는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이기찬, 진주, 신부와 오랜 친분이 있는 윤희정씨와 바다가 부른다.
결혼식 하객으로는 안성기 박중훈 지진희 이병헌 권상우 차승원 설경구 박해일 수애 김혜수 구혜선 한효주 등 참석이 예정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 기자회견 포토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