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검사팀이 '벤츠 여검사'사건 조사를 1일 시작했다.
이창재(46·사법연수원 19기)특임검사팀은 1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이모(36·여) 전 성남지청 검사 서울 반포동 자택과 지인 자택 1곳 등 2곳과 외제 승용차 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지난 18일 사표를 낸 이 전 검사는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 대가로 540만원대 샤넬 핸드백 등 금품을 받았다는 정황이 문자메시지 내용으로 확인되는 등 의혹을 받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다음 주 중 이 전 검사를 소환해 최변호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경위, 법인카드를 받아 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 변호사, 이 전 검사, 사건의 진정인 대학강사 이모(40·여)씨를 출국금지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