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칠레 서부 연안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칠레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59분 칠레 이스터섬 남동쪽 544㎞ 떨어진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 가량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도 파악되지 않았다.
세계에서 지진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인 칠레 서부 연안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에도 이스터섬 남쪽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산티아고=AP/뉴시스】